‘인간의 조건’, 돈이 없어야 즐거운 월미도 무전여행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6 14: 13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무전여행을 떠났다.
일 주일 동안 돈 없이 사는 미션을 체험하고 있는 멤버들이 무전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아쉽게도 스케줄이 있던 정태호는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하는 대신 아침 일찍 일어나 여행을 가는 멤버들을 위해 김밥을 싸놓았다.
이에 별 다른 준비물이나 큰 돈 없이 무작정 월미도로 향한 박성호, 김준현, 양상국, 허경환은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고 놀이 기구를 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게 놀았다.

또 이들은 정태호가 싸 준 김밥과 컵라면을 먹으면서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해했다.
또한 ‘돈 없이 살기’ 체험 막바지에 이른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던 초반과 달리 돈 없이 취미 생활을 하고 적은 돈으로도 행복하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점차 여유를 즐기게 됐다.
그런데 양상국은 남은 체험 기간에 충분히 쓸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나서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바로 다음날 연이어 있던 정태호와 박성호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것.
양상국은 그 동안 열심히 벌 줄만 알았지 즐기면서 쓸 줄은 몰랐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는 오는 27일 밤 11시 15분 ‘인간의 조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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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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