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나 유선전화 계약을 해지할 때 제대로 정산되지 않은 금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환급액 100억원을 찾기 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스마트초이스 서버가 다운됐다.
26일 오후 2시 현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서비스 중인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오전부터 계속된 접속 지연으로 인해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서도 1위까지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2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액이 100억원이 남아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환급액은 이동전화나 유선전화 계약해지시 요금정산 과정에서 미처 정산하지 못해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에 해당한다.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환급액을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아서 발생한다. 지난 2009년 180억원에서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100억원이 남아있다.
미환급액은 통신요금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 개인정보 입력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미환급액이 존재할 경우 즉석에서 환급신청을 해 일주일 내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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