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2’ 주상욱, 괴물눈빛으로 컴백 ‘본격 활약 기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6 16: 31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이하 ‘TEN2’)의 주인공 주상욱이 본격 활약을 시작한다.
지난 1, 2화에서 회상신 위주로 등장했던 주상욱의 여지훈 캐릭터는 3화 방송분부터 살인사건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으며 방송에 앞서 공개된 여지훈 캐릭터의 3화 등장모습은 ‘괴물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TEN2’에서 ‘괴물’로 통하는 여지훈은 광역수사대를 주름잡던 최고의 형사였지만, 약혼녀의 충격적인 살해현장을 목격한 뒤 경찰을 떠나 범죄심리학 교수로 살아온 인물. TEN팀에서는 베테랑 형사 백도식(김상호 분)과 열혈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에게 거친 범죄현장을 맡기고 본인은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이런 여지훈이 다시 한 번 광역수사대 시절의 괴물본능을 발휘하며 최악의 범죄자들을 직접 상대한다는 사실은 ‘TEN2’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지훈 캐릭터의 변화에는 배우 주상욱 본인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2’를 담당하는 CJ E&M의 김동현 PD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면서 주상욱과 함께 여지훈도 현장수사에 더 많이 개입하는 방향에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눴다. 여지훈이 스승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3화에는 변화하는 여지훈 캐릭터에 대한 제작진과 배우 본인의 노력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화 걸쳐 자신의 약혼녀를 죽인 살인마를 검거하는데 성공한 여지훈은 복수심에 불타 살인마로 변할 뻔하는 고비를 겪지만, TEN 팀의 도움으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백도식 형사는 F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 환멸을 느끼고 TEN 팀을 떠난 상황.
2화로부터 1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화에서는 여지훈을 괴물 형사로 키운 스승 강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스승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간 여지훈 팀장은 묘한 분위기를 감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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