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싸이 '젠틀맨' 패러디..'정말 빵빵 터진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26 17: 59

개그맨 오정태가 가수 싸이의 히트곡 '젠틀맨'을 패러디했다. 싸이의 지난 해 월드 빅히트 곡 '강남 스타일'이 수많은 패러디 동영상을 통해 세계 곳곳에 퍼져나갔듯이 '젠틀맨' 패러디 열기도 지구촌을 흔드는 중이다.
오정태는 지난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뷰브를 통해 자신이 직접 연출·편집한 '젠틀맨'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싸이로 변신한 오정태는 싸이보다 더 어설프고 강도 높은 망가짐으로 B급을 넘어선 C급 코미디를 만들어 냈다.
'개그맨'이라는 제목을 붙인 오정태의 뮤직비디오는 원작에서 싸이가 악동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골탕 먹이는 것과 달리 남을 괴롭히려다 오히려 주인공이 호되게 당하는 반전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다. 백댄서들과 추는 '시건방 춤'은 합이 잘 맞지 않아 어설프며, 뮤직비디오 속 미녀들은 여장을 한 개그맨 동료들이거나 풍만한 몸집의 여성들로 바뀌어 놀라움을 준다.

특히 조금 모자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발차기를 당하고, 여성을 괴롭히려다 오히려 이상하게 변해버린 그들의 모습에 '마더 파더 젠들맨'이라며 놀라워 하는 오정태의 모습이 뮤직비디오 속 웃음 포인트. 더불어 개그맨 김경진, 손헌수, 이지성, 김주철 등이 여자로 변신한 모습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너무 웃긴다", "원작 뛰어 넘겠다", "이거 지금 여러 번 돌려 보고 있다. 오정태 최고다", "진짜 이거 어떻게 다 찍었을까. 놀랍다", "빵빵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개그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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