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사구’ 이재학, 친정 두산전 4이닝 2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26 20: 03

사사구 6개가 아쉬웠다. 결국 투구수가 다소 많아 조기 강판으로 이어졌다. NC 다이노스의 젊은 에이스 이재학(23)이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학은 26일 마산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6개) 2실점을 기록한 뒤 2-2로 맞선 5회초 좌완 노성호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1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넘긴 이재학은 2회초 오재원을 볼넷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한 후 허경민을 볼넷 출루시키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세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첫 피안타를 기록한 이재학은 이종욱을 2루 땅볼 처리했으나 민병헌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첫 실점 위기에 놓였다.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민병헌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3루가 된 순간. 이재학은 홍성흔을 볼넷 출루시키며 2사 만루에 놓였다.
여기서 이재학은 오재원에게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를 이은 이원석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이재학은 2사 만루에서 두 개의 사사구로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허경민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초 1사 후에도 이재학은 손시헌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사사구 6개 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종욱의 중견수 플라이에 이은 민병헌의 삼진으로 공수교대를 이끌었다. 투구수 82개. 그러나 팀은 더 많은 이닝은 무리라고 판단하며 노성호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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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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