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결승 만루포를 앞세워 신생팀 NC 다이노스를 7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으로 다시 상승 기류를 탔다.
두산은 2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NC전에서 9회 터진 양의지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1무 6패(26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과 함께 지난 2009년 8월 4일 롯데전 이후 마산구장 4연승을 달렸다.
반면 NC는 맏형 이호준이 혼자 2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이어지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최하위(3승 1무 15패) NC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부터 7연패로 장기 침체기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양의지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