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호우로 결국 촬영중단..목숨을 건 탈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6 23: 04

병만족이 쏟아지는 장대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촬영을 끝내고 쥐라기숲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은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결국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쥐라기숲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강은 이미 물이 불어날 대로 불어난 상태라 철수 중 김병만, 안전팀 등이 물살에 휩쓸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결국 병만족은 기존 퇴로를 포기하고 강 상류에 새로운 퇴로를 확보, 전쟁 피난민의 모습처럼 최소한의 장비만을 챙겨 철수한다. 특히 몸이 가벼운 막내 박보영은 물살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결국 정석원이 곁에서 부축해 탈출을 돕는다.

박보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그때 진짜 무서웠다. 진짜 석원 오빠가 같이 안 건넜으면 까딱하다가 쓸려갈 뻔 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리키김,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은 이후 비가 모두 그친 다음날 다시 쥐라기숲으로 돌아가 생존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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