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콘서트의 열띤 분위기가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전달됐다.
26일 MBC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해프닝’ (PSY CONCERT ‘HAPPENING’)을 녹화 중계 방송했다.
싸이는 ‘롸잇 나우’, ‘연예인’ 등의 노래로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싸이는 “12년만에 전성기를 맞은 가수 싸이”라며 “비겁하게 전성기를 이어보려 홈그라운드로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싸이는 “처음으로 인이어를 썼는데도 객석 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후 데뷔곡 ‘새’로 초심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늘 밤새’를 부르기 전에 여성 관객 앞에 ‘귀요미’ 포즈를 기습적으로 선보이는 등 독특하게 설치된 무대를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다양한 팬서비스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당시의 열기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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