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셰인 블랙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가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1260개 스크린에서 총 48만 666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0만 988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언맨3'는 개봉 3일차인 27일 100만 관객을 훌쩍 넘기게 됐다. 앞서 3일차에 100만명을 돌파한 영화들은 '도둑들', '트랜스포머3', '베를린' 등이 있다.

하루에 무려 5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기력을 보이고 있는 '아이언맨3'는 주말동안 200~250만명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관계자는 "5월은 ''아이언맨3'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뭘 볼까'라는 식의 관람 형태가 될 것이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개봉하지만 '아이언맨3'와 같은 관객 타겟층이 없어 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언맨3'는 개봉 첫날 4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성적 6위를 기록했다. 배급사 측의 내부적 목표는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 해 외화 개봉작 중 1위에 오른 '어벤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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