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해프닝’ 방송에 SNS 칭찬일색 “또 봐도 감동”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7 09: 11

가수 싸이가 브라운관을 통한 콘서트 중계방송으로 또 다시 모든 이의 열정을 하얗게 불살랐다.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싸이의 공연 ‘해프닝’ 방송 직전부터 “다시 봐도 멋있다”는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26일 MBC를 통해 방송된 싸이의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은 앞서 싸이가 음원을 발표하고 13일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던 바로 그 공연. 현장에서 5만명의 관객이 지켜봤고, 당시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생중계됐던 내용이지만 또 다시 브라운관을 통해 방송되자 감동은 재현됐다.
사람들은 각자의 트위터에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이 다시 몰려오고 있다’ ‘TV로 또 봐도 좋다’ ‘역시 월드스타. 또 봐도 최고’라는 글 들이 줄을 이었다. ‘자막을 보니 싸이는 시인이네. 가사가 대박’ ‘관객들까지 함께 보니 정말 장관’ ‘사람들이 뛰는 모습을 보니 울분을 저기서 토해 내는 듯’등 현장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동까지 추가로 발굴(?)하는 모습.

SNS에서 뜨거웠던 반응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싸이의 이날 방송은 전국시청률 8.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7.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규편성 방송인 지난주 MBC ‘나 혼자 산다’(7.6%)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한편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싸이는 26일 ‘2013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발’에 참석해 창조혁신상을 수상했고, 이후 내달 3일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투데이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젠틀맨’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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