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측이 걸그룹으로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에 이어 두 번째 호스트로 나서는 포미닛에 대해 "브아걸과는 포지셔닝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재미나 수위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27일 'SNL코리아' 측은 OSEN에 "두팀의 차이에 대해 묻는 분들이 많다. 브아걸과 포미닛은 그룹 성격뿐 아니라 애초 연령대로 인한 포지셔닝 자체가 다르다"며 "브아걸은 '성인돌'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어서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걸그룹'과 차별화 됐다. 반면 포미닛은 20대 초반으로 구성돼 전형적인 현재 걸그룹들의 대표주자다"고 설명했다.
연령대의 차이로 '포미닛의 수위가 전보다 낮아지느냐?'는 질문엔 "걸그룹이 출연한다고 해서 'SNL코리아'와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할 생각은 없다. 다만 포미닛이 거의 모든 'SNL'을 즐겨봤고, '적당히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만큼 적극적이었다. 방송을 기대해도 좋다"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과 '은교'를 패러디한 현아 뿐만 아니라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등 전 멤버들이 골고루 모든 콩트에 출연해 활약한다. 멤버들의 연기가 수준급이라 재미가 더해진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섰던 브아걸은 거침없는 19금 코믹연기와 성형을 소재로한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걸그룹 포미닛이 호스트로 나서는 'SNL코리아'는 이날 오전과 오후 최종 리허설을 거친 뒤 오후 11시부터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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