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OST 제작 바람 분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4.27 11: 12

게임업계가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이하 OST)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게임 속에서 흐르는 OST가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유명 뮤지션이 참여할 경우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MVP Baseball™ Online)'에서 홍보대사 윤하의 자작곡인 MVP(2013 프로야구 응원가)를 발표한다.
윤하의 신곡 ‘MVP’는 대한민국 프로야구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저들의 참여로 제작되는 뮤직 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또한, 이번 신곡 ‘MVP’는 2013 value-up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먼저 삽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5월 7일 공개서비스 예정인 빅스푼코퍼레이션의 3D 멀티타겟팅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드블러드-용병의 시대(이하 레드블러드)'는 홍보대사로 인기 가수 더원을 영입하고, OST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빅스푼코퍼레이션은 공개서비스 전까지 더원의 사진 촬영 이미지, 메인 테마곡 등을 모든 유저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레드블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의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OST를 제작하고 있는 간드로메다의 '웹삼국지2' 는 완성된 곡을 이달 안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웹삼국지2' OST는 가수 배다해와 K2 김성면이 가창을 맡았으며, 이 밖에도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 음악감독 이민규 등 초호화 뮤지션들이 OST 제작에 참여한다.
스마트폰 게임도 OST 제작 붐에 합류했다. 게임빌의 '이사만루2013 KBO(이하 이사만루)'도 출시를 앞두고 가수 정동하가 부른 OST를 공개했다. 주제곡 ‘Full Swing’은 정동하 특유의 락 가창력이 살아 있으면서도 '이사만루'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강렬하게 표현한 곡으로 앞으로 게임 ‘이사만루’의 메인 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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