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를 모셔오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퍼거슨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한 것은 놀랍지 않았다"면서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매우 훌륭한 팀이었다"고 도르트문트에 엄지를 들어올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홀로 4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에 힘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레알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내 퍼거슨 감독의 본심이 나왔다. "4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라고 반문한 퍼거슨 감독은 "누구라도 1경기에서 4골을 넣을 수는 있다. 하지만 레알과 같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린 것은 정말 놀라운 성과"라고 극찬을 보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등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맨유가 대어를 낚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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