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서프라이즈' 패러디..마녀사냥 꼬집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7 12: 51

걸그룹 포미닛이 호스트로 나서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을 패러디하며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이중적 잣대를 지적, 마녀사냥을 꼬집을 예정이다.
'SNL코리아' 측에 따르면 포미닛은 27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에서 애초 태어날 때부터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이 겪는 고충을 그려내며 원초적으로 섹시한 여성을 노리는 마녀사냥을 풍자한다.
지난해 12월 'SNL코리아'에 출연했던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성형에 대한 솔직한 항변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 포미닛의 활약도 방송 전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포미닛이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SNL코리아' 특유의 유머코드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속시원한 공감과 웃음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포미닛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패러디 뿐만 아니라, 영화 '은교' 패러디도 선보인다. 프로그램 고정크루인 신동엽과 포미닛 멤버 현아가 배우 박해일과 김고은의 역할을 대신한다. 이밖에도 포미닛은 'SNL코리아' 특유의 풍자와 패러디, 병맛 유머 등 다양한 콘셉트로 호스트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걸그룹 포미닛이 호스트로 나서는 'SNL코리아'는 이날 오전과 오후 최종 리허설을 거친 뒤 오후 11시부터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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