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주니어대표팀이 2013 주니어 데이비스컵-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을 이뤘다.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지난 26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페드컵 4강전서 인도를 종합전적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첫 단식에 나선 이덕희(제천동중)가 가빗 바트라(인도)를 2-0(6-2 6-3)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번째 단식에 나선 홍성찬(횡성고)도 수밋 나갈(인도)을 2-0(6-1 6-0)으로 물리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여자 주니어대표팀도 일본을 상대로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첫 단식에 나선 안유진(중앙여고)이 푸쿠다 시오리(일본)를 2-0(6-4 7-5)으로 꺾었고, '에이스' 김다빈(조치원여고)도 오야 노조미(일본)를 2-0(6-3 6-2)으로 손쉽게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남녀 주니어대표팀은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니어 데이비스컵-페드컵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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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김다빈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