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기,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 男 플뢰레 8강 실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7 14: 55

손영기(28, 세계랭킹 187위)가 2013 SK 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손영기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펜싱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전서 중국의 링 화(세계 40위)에게 10-15로 패배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3-9로 크게 뒤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손영기는 7-10으로 턱밑 추격전을 벌였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10-15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개인전 입상에는 실패했다. 9명이 64강에 올랐지만 허준 등 7명이 64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문호성과 손영기가 32강과 16강전서 차례로 분루를 삼켰다.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오는 28일 열리는 단체전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단체전은 팀 4명의 선수 중 주전 3명이 3분씩 3경기를 펼쳐 점수를 합산,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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