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충암고가 투수전 끝에 서울고에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충암고는 27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전지훈의 9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에 힘입어 서울고를 2-1로 이겼다. 그러나 충암고와 서울고는 주말리그 전적 나란히 2승 4패를 기록해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충암고가 1회 먼저 웃었다. 선두타자 최현성이 3루타로 출루해 이진석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나갔다.
충암고는 2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한솔이 우전안타와 볼넷, 투수 폭투를 묶어 3루까지 나갔다. 김한솔은 이강욱의 3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서울고는 5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주효상이 2루타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잡았고 윤희영의 내야안타 때 3루까지 나갔다. 계속된 기회에서 권상우의 2루 땅볼 때 주효상이 홈을 밟았다.
충암고 선발 전지훈은 5회 이후 실점 하지 않고 9회까지 서울고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2-1로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지켰다. 서울고 최원태는 9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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