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업' 두산 민병헌, 벌써 시즌 3호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27 17: 39

두산 외야수 민병헌(26)이 다시 한 번 파워를 과시했다. 벌써 시즌 3호 홈런이다. 
민병헌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서 1회 대주자로 교체 출장한 뒤 첫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번타자 이종욱이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헀으나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민병헌은 대주자로 이종욱의 자리를 대신했다. 민병헌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2회초 1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이태양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2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지난 14일 잠실 롯데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민병헌이 4월 한 달간 홈런 3개를 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 포함 민병헌의 통산 홈런은 11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9년 5개였다. 하지만 올해는 벌써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업그레이드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도 3할3푼3리로 정확성도 높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