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27.8%, '이대호 홈런 타이틀 획득' 전망…네이버 설문 조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27 17: 42

일본 무대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올 시즌 1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격 타이틀은 무엇일까.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이대호, 올 시즌 1위 가능성 가장 높은 부문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 2만8325명 가운데 7869명(27.78%)이 홈런왕 등극을 전망했다.
국내 무대에서 두 차례(2006, 2010년)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이대호는 지난해 24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한국산 거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이대호의 2년 연속 타점 1위 등극을 전망하는 의견이 2위(7016명, 24.77%)를 차지했다.

그리고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3위(4190명, 14.79%)에 올랐다. 다카시로 노부히로 전 오릭스 버팔로스 수석 코치는 "이대호는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아 모든 부분에서 익숙했다.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수위 타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밖에 장타율(3532명, 12.47%), 최다 안타(3091명, 10.91%), 득점(385명, 1.36%) 등극 전망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오릭스의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 중인 이대호는 27일 현재 타율 3할8푼8리(85타수 3ㄷ안타) 3홈런 15타점 13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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