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인규의 유치원에서 아들의 별명이 알렉스 홍이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홍인규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사실 우리 태경이도 나처럼 여성스러울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는 상남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인규의 말에 의하면 그는 아들 홍태경 군의 평소 여려보이는 외모와 행동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홍태경 군의 별명은 '알렉스 홍'이었다. 그만큼 자상하고 남자답게 친구들을 잘 도와준다는 것. 심지어 태경군은 신발이 젖은 친구들에게 신발을 벗어주고 맨발로 집에 오기까지 했다.
아빠의 설명에 태경 군은 "제가 남자니까요"라고 답하며 남자다움을 과시해 웃음을 줬고, 홍인규는 "나를 닮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붕어빵'에서는 '나를 깜짝 놀라게 한, 내 아이의 색다른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연예인 부모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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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