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통한의 1회 35구…4⅔이닝 2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27 18: 31

LG 트윈스 임찬규(22)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찬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였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 임찬규는 올 시즌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었다. 직구 구위를 회복하며 지난해 지독한 2년차 징크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다. 임찬규의 가장 큰 과제는 제구력 안정. 이날 임찬구는 경기 초반 흔들리며 투구수가 늘어난 것이 아쉬웠다.

1최 임찬규는 1사 후 황재균에 안타, 손아섭에 볼넷을 내줘 1,2루를 채워줬다. 이어지는 김대우 타석에서 임찬규는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계속되는 1사 2루 위기에서 전준우와 박종윤을 범타 처리한 임찬규다. 다만 1회 투구수가 35개로 결국 5회 발목이 잡힌다.
하지만 이후로는 호투의 연속이었다. 2회 1사 후 정훈에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3회에는 야수의 실책으로 2사 후 주자를 2루에 보냈지만 까다로운 타자 전준우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4회 이날경기 첫 3자범퇴를 잡아낸 임찬규는 5회 2사 후 황재균에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자 LG 벤치는 손아섭 타석에서 곧바로 신재웅을 냈다. 신재웅은 견제로 황재균을 잡아내 임찬규의 주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경기는 5회말 현재 LG가 롯데에 0-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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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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