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연이틀 홈런 작렬 '시즌 5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27 18: 52

두산 포수 양의지(27)가 연이틀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양의지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6회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26일 NC전 9회 결승 만루홈런에 이어 연이틀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6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허경민이 2루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의지가 NC 선발 이태양의 2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잘 제구된 132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내 최다. 

양의지는 신인왕을 차지한 2010년 20개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그러나 2011년 4개, 2012년 5개로 정확성이 높아진 대신 파워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이 2할7리에 불과하지만 홈런을 벌써 5개나 쏘아올리며 신인왕 시절 장타력을 회복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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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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