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문세, 박재범과 댄스 배틀..신동엽 “창피해” 질색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7 19: 08

가수 이문세가 MC 신동엽으로 인해 무대 밖으로 끌려 나가는 굴욕을 겪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전설 이문세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재범은 ‘붉은 노을’을 선곡했다. 박재범은 크러쉬(crush)와 함께 한 무대에서 심장을 뛰게 하는 비트에 맞춰 깜찍한 퍼포먼스와 수준급의 브레이크 댄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재범의 무대에 이문세는 “마치 자기 콘서트처럼 한다”고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신동엽의 제안으로 인해 이문세는 박재범과 댄스배틀을 하게 됐다.
이문세는 무대 위에서 슬슬 시동을 걸더니 현란한 스텝을 밟으며 노장의 웨이브를 선보이다가 쑥스러움에 바닥에 주저앉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문세는 박재범에 급속 교습을 받은 후 또 한 번 브레이크 댄스에 도전했지만 신동엽이 “창피하다”며 그를 끌고 나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재범은 앞서 허각의 무대가 얻은 판정단의 340표에는 미치지 못해 1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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