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권민, "누나에서 자기로..따뜻함에 반해" 결혼 심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7 19: 31

배우 권민(34)이 윤지민(36)과의 결혼 발표 후 "누나에서 지금은 자기가 됐다. 신부의 예의바름과 따뜻함에 반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오후 권민은 결혼발표 후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 굉장히 많은 축하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지금처럼 좋은 마음 갖고 잘 살자고 (예비신부와) 서로 얘기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예비신부 윤지민의 만남에 대해 묻자 "영화 '모노폴리'를 통해 봤을 때 샤론스톤처럼 멋있는 느낌이었다. 우연히 공연을 같이 하게 됐는데 섬세하고, 선배에게 예의바르고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에 반하게 됐다. 이후 웨딩 화보촬영으로 다시 만나게 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의 현재 호칭은 '자기'다. 그는 "처음엔 누나라 부르다가 지금은 서로 '자기'라고 부른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은 "신부에게 바라는 건 하나도 없다. 지금 이대로 너무 좋다. 혹시라도 나중에 서로에게 서운한 게 생긴다면..지금 가졌던 마음을 떠올려서 노력하며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권민은 SK텔레콤, 맥도날드, SK스피트메이트 등 다양한 CF광고에 출연했으며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연기데뷔 후 드라마 '동이', '히어로', '유리가면', 영화 '식객:김치전쟁', '인연' 등에 출연한 연기 12년차 배우다. 아버지 권상오씨는 인간문화재 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어머니는 뷰티아트과 현직 교수로 재직중인 '엄친아'다.
권민의 예비신부 윤지민은 1996년 슈퍼 엘리트모델로 데뷔해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연기자 데뷔를 했고, 드라마 '추노', '무사 백동수',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한편 권민과 윤지민은 오는 7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11년 연극 '청혼'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습기간과 공연 중 서로를 알아가게 됐다. 윤지민이 드라마 촬영으로 먼저 공연에서 하차하게 된 지난해 5월 친분이 있던 사진작가의 웨딩화보를 찍게 됐고 그 계기로 교제를 시작해 2년여 동안 교제를 이어오다가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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