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이만수, “동료들이 세든에게 멋진 선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27 19: 53

한화를 제물로 연승의 기쁨을 맛본 이만수 SK 감독이 선발 크리스 세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7⅔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와 고비 때마다 점수를 뽑아낸 타자들의 집중력을 묶어 4-1로 이겼다. 주말 3연전 전까지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던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11패를 기록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세든을 칭찬하고 싶다. 그동안 타선 지원을 못 받고 운이 없었는데 오늘 안치용 조동화가 세든에게 멋진 선물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중간에 나온 임경완 전유수가 잘 마무리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불펜 투수들의 호투도 칭찬했다. 28일 문학 한화전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선발로 여건욱을 내세운다.

한편 김응룡 한화 감독은 “내일은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는 28일 선발로 좌완 유창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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