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53) 감독이 시원한 장타 폭발에 웃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서 6회초 터진 양의지의 결승 투런포 포함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8-4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경기를 쉽게 필요가려면 장타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요즘 아쉬웠었다"며 "어제와 오늘 상대가 아주 까다로운 투수들이었는데 우리 타자들이 장타를 터뜨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회 김현수의 선제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2회 민병헌의 솔로 홈런, 6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 8회 박건우의 솔로 홈런 등 이날 올린 8점 중 7점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두산의 한 경기 4홈런은 지난 9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한편, 팀 시즌 최다 8연패에 빠진 NC 김경문 감독은 "먼저 선취점을 줬지만 타자들이 잘 따라갔다. 내일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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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