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환상 마무리로 시즌 4호골 작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8 00: 18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이 환상적인 발리 킥으로 시즌 4호골 사냥에 성공했다.
지동원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임풀스 아레나에서 끝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 40분 시즌 4호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막판까지 골만 없었지 동료에게 수 차례 기회를 만들어주며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펼친 지동원은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40분 그림 같은 쐐기골로 슈투트가르트 침몰에 앞장섰다.

지동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16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점 고지에 올라섰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는 1경기를 덜 치른 현재 승점 30점을 기록 중이다. 강등권인 17위 호펜하임(승점 27)도 이날 뉘른베르크에 승점 3점을 따냈다. 3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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