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위건 원정서 승점 3점을 놓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서 끝난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위건과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은 18승 8무 8패(승점 6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62)에 골득실에서 뒤처져 4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위건은 8승 8무 18패(승점 32)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계속 꿈꾸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9분만에 터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에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에머슨 보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분 칼럼 맥마나만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전세가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보이스의 자책골에 간신히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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