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울고 있나? 시청률 대폭 하락으로 2위 추락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28 08: 48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며 주말드라마 왕좌를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내줬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전극 기준 2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난 지난 방송분(27.3%)보다 4.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동안 KBS 2TV 주말극은 ‘내 딸 서영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국민드라마를 배출했다. 그러나 ‘최고다 이순신’은 초반 이순신 장군 비하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한데 이어 시청률 30%의 문턱에서 오를 듯 말 듯 제자리걸음 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또한 '최고다 이순신'은 최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백년의 유산'에 주말극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최고다 이순신'이 시청률 대폭 하락을 보인 반면 '백년의 유산'의 시청률은 대폭 상승하며 희비가 교차한 것. 오랫동안 주말극 최강자로 군림해온 KBS가 이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창훈(정동환 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미령(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미령이 순신의 생모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mewolong@osen.co.kr
‘이순신’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