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베테랑과 루키, 누가 강타선 견디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4.28 08: 52

누가 상대의 강타선을 제압할까?
28일 광주구장에서는 디펜딩 챔프 삼성과 KIA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씩 나눠가지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차전은 삼성 윤성환, 2차전은 KIA 양현종이 호투를 펼치며 상대를 제압했다. 3차전에서 위닝시리즈가 갈린다.
투수진을 보면 베테랑과 루키의 대결이다. 삼성은 14년차 배영수, KIA는 2년차이지만 갖 데뷔한 임준섭이다. 노련미와 패기의 격돌이기도 하다. 그러나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할만한 구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초반부터 타격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배영수는 3승을 거두었지만 방어율이 7.40에 이른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구위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NC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두산, 넥센, 롯데에게 약했다. 이번 KIA의 타선을 4~5점내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임준섭은 5경기에서 1승, 방어율 7.43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와의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상대에게 공략 당했다. 자신감보다는 위축감이 생길 수도 있다. 타점이 높지만 스피드와 변화구가 아직은 미흡하다.
두 투수가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타격전과 불펜싸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불펜은 삼성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은 KIA가 낫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이날 승부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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