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마마' 이석준, 해바라기 보디가드라 더 애틋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28 10: 37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해바라기 보디가드’ 동수 역할로 출연 중인 배우 이석준의 묵묵한 애정 연기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동수는 복희(배종옥 분)의 곁을 지키며 그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는 인물. 이 같은 이유는 과거 동수가 밑바닥 인생을 전전할 때 그를 거둬준 것이 바로 복희이기 때문이다. 이에 동수는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복희 곁을 묵묵히 지키며 변함 없는 해바라기 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배우 이석준의 연기로 중년의 사랑의 애달픔과 그 무게감이 더 크게 전달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MBC 드라마 ‘무신’, ‘살맛납니다’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노크해 온 이석준은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뮤지컬계의 스타로, 이 같은 연기 내공을 안방에서도 펼치는 중이다.

이석준은 28일 SBS를 통해 자신이 연기하는 동수 역에 대해 “순정과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순수한 인물로, 이런 순수함이 묻어날수록 보디가드로서의 카리스마는 자연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지난 방송에서 세부 여행을 떠난 복희가 여전히 자신을 돈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자식들에게 실망해 유언장을 고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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