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옥-전희숙,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 女 플뢰레 16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8 12: 0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길옥(33, 강원도청, 세계 11위)과 전희숙(29, 서울시청, 21위)이 2013 SK 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전희숙은 28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펜싱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서 이탈리아의 카밀라 만치니(163위)를 15-5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2회전 중반 승리를 확정지었다. 2회전 50초께 1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전희숙은 결국 15-5로 완승을 거뒀다.

정길옥도 32강전서 장예슬(198위)을 만나 2회전 20초가 지날 무렵 12-5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15-9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홍효진(278위)과 임성민(79위)은 32강전서 세계 1, 3위인 아리아나 에리고(이탈리아)와 아스트리드 구얏트(프랑스)에게 분패, 16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노가람과 김미나(96위)도 러시아의 벽에 막혀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32강에 진출한 총 7명의 한국 낭자 중 런던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서 동메달을 일궜던 정길옥과 전희숙만이 16강에 진출해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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