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세계랭킹 3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2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시리 포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준결승전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세계랭킹 5위) 조를 2-0(21-11 21-1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고성현 조는 세계랭킹 8위 류샤오롱-치우지한(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태극 듀오는 지난 21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혼합 복식의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조도 4강전서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화이트(잉글랜드) 조를 2-1(21-14 12-21 21-17)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조는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 율(덴마크) 조에 0-2(21-18 21-12)로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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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이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