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포 박석민이 다음주 1군에 복귀한다.
류중일 감독은 28일 광주 KIA전에 앞서 "박석민이 화요일(30일)이면 1군 등록이 가능하다. 몸도 출전할 수 있을 만큼 괜찮아졌다. 대신 2군에서 한 두 경기는 실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아울러 강봉규도 함께 1군에 올라올 것이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개막 이후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허리통증으로 인해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 정도 재활을 통해 말끔하게 통증을 치료했다. 외야수 강봉규는 오른 손등 부상과 오른어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복귀하면 삼성 야수진은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강봉규까지 오른손 타자 2명이 가세하면서 좌우 타선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상대팀들이)우리에게 좌투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두 선수의 복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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