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임동휘 3타점’ 덕수고, 배재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28 14: 56

[OSEN=이우찬 인턴기자] 임동휘가 3타점 활약한 덕수고가 배재고를 무찔렀다.
덕수고는 28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한 임동휘를 앞세워 배재고를 8-3으로 이겼다. 덕수고는 주말리그 전적 6전 전승으로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반면 3승 3패를 거둔 배재고는 남은 경기에서 진출권에 도전한다.
덕수고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4번 타자 임동휘가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3타점 2루타를 만들어 3-0으로 앞서나갔다. 배재고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윤현철이 조재웅의 2루타와 최종웅의 3루 땅볼을 묶어 홈에 들어오며 한 점을 추격했다. 4회에도 배재고는 윤현철이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렸고 6회초는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태 3-3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침묵했던 덕수고는 6회말 백재욱의 1타점 적시타와 장성훈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3점을 달아났다. 덕수고는 7회에도 상대 투수 폭투와 포수의 포일 등을 더해 2점을 얻고 8-3으로 승부를 갈랐다.
덕수고는 선발 김도완을 구원등판 한 강두현이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배재고는 안형진이 선발로 나와 6이닝까지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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