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신정락 데뷔 첫 승 축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28 16: 54

신정락의 완벽투를 앞세운 LG가 롯데를 잡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11승 10패,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9승 10패 1무로 다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신정락의 호투가 눈부셨다. 신정락은 5이닝동안 볼넷 단 하나만 허용하면서 노히트 역투를 했다. 15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는 단 47개만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까지 찍혔고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변화구는 싱커(6개), 커브(5개), 슬라이더(4개) 단 15개만 던졌다. 선발승을 거둔 신정락은 2010년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신정락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멋있는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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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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