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신정락, “자신감 갖고 던졌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28 17: 02

[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26)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신정락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로 2010년 데뷔 후 41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신정락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롯데를 4-0으로 완파했다.
경기 직후 신정락은 “자신감을 갖고 던졌다”며 “직구가 괜찮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경기 전 최경철 포수가 “즐기자”는 마인드로 조언을 해준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손가락 중지 부상으로 5이닝만 소화한 데 대해서는 “더 던지고 싶었다”며 “손가락 부상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0년 데뷔 후 41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신정락은 “가장 먼저 부모님이 생각났고 기회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정락은 5회까지 47개의 공으로 롯데 타선을 요리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신정락은 “콘트롤 위주로 가려 했다”면서 “롯데 타선이 먼저 (공격적으로)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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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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