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분대공방 훈련에서 여전한 허당기를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주특기로 정해진 분대공방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김수로와 함께 분대공방 훈련을 받았다. 김수로는 어깨 통증으로 열외 됐으나 본인의 의지로 다시 합류했다. 그러나 의지와 현실은 다른 법. 김수로는 이내 훈련 중 어깨를 다쳐 의무반으로 향했다.

다친 김수로를 본 샘 해밍턴은 “죽여버리고 오겠다”며 알 수 없는 적을 상대로 분노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못 말리는 허당기를 발휘하며 조교를 답답케 만들었다.
샘 해밍턴은 적의 포탄의 떨어지는 가상 상황에서 펼쳐진 훈련에서 뻔히 보이는 곳에 몸을 드러내고 있거나, 사수가 가상 사망판정을 받아도 자기 할 일만 하는 등 어설픈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샘 해밍턴이 입대 전 “어릴 적 꿈이 군인”이라고 말한 인터뷰 장면이 교차되며 안방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는 방송인 서경석, 배우 김수로, 류수영, 가수 손진영, 엠블랙 미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군대 체험기. 이를 통해 리얼한 내무반 생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 등 군 생활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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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