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미르, 보라 전화연결에 '내무반 영웅 등극'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28 18: 57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걸그룹 씨스타 보라의 도움으로 부대 내 영웅으로 등극했다.
미르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친분이 있는 걸그룹 멤버들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의 걸그룹들은 미르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미르는 자신을 지켜보는 내무반 선임들의 눈초리를 느끼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러던 중 미르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마지막에 전화를 걸었던 보라가 반갑게 그의 전화를 받은 것. 이 모습을 본 선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전화를 받지 않는 걸그룹들로 인해 점차 작아지던 미르는 순식간에 어깨가 올라가며 선임들의 영웅이 됐다. 그의 사수는 미르를 얼싸안았고, 미르는 “부사수가 이 정도”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내무반으로 돌아가서도 미르의 영웅담은 계속됐다. 이에 분대장은 미르에게 “훈련을 빼 주겠다”, “샤워는 미르 좋을 때 해라”는 특별한 내리사랑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는 방송인 서경석, 배우 김수로, 류수영, 가수 손진영, 엠블랙 미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군대 체험기. 이를 통해 리얼한 내무반 생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 등 군 생활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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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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