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방송인 서경석의 협찬 옷 해프닝 덕분에 단체 기합을 받았다.
서경석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훈련소 입대 당시 입고 온 협찬 의상이 장정소포로 집으로 보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혀 생각지 못한 황당한 소식에 서경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웃음보가 터져 버렸다. 그러나 엄숙한 점호 시간에 웃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이들은 필사의 노력으로 이를 참아냈다.

조교가 자리를 떠난 뒤 멤버들은 크게 웃었다. 오랫동안 참았기에 더욱 커진 웃음소리가 내무반을 울렸다. 이 때 조교가 그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돌아왔다. 엄숙한 점호 시간에 이는 허용되지 않은 행동이었기 때문.
결국 총기 검사는 다시 시작됐다. 손진영은 총기 번호를 외우지 못해 푸시업으로, 다른 멤버들은 앉았다 일어났다로 기합을 받아야 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는 방송인 서경석, 배우 김수로, 류수영, 가수 손진영, 엠블랙 미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군대 체험기. 이를 통해 리얼한 내무반 생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 등 군 생활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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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