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떼면 말그대로 '빵빵' 터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유해진은 새로 들어온 멤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존의 '1박 2일' 멤버들까지 제압하는 발군의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안을 찾은 멤버들은 갯벌에서 저녁 식사를 걸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간장게장 팀에 속한 유해진은 저녁을 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결국 패배, 저녁식사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유해진은 굴욕에도 불구, 저녁상 앞에서 승자팀의 음식을 빼앗아 먹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의 예능감이 제대로 발휘된 장면은 바로 '상남자 선발대회' 속 장작 패기. 붕장어 구이를 놓고 상남자를 가리는 선발대회에서 1라운드로 장작 패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에 잘 드러나는 장작 패기를 선보였다.
이 중 무엇보다도 눈길을 끌었던 멤버는 유해진. 나무를 고르던 중 갑자기 다혈질의 성격을 보이며 장작을 팔로 때리기 시작한 그는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이것이 바로 장작 패기죠"라며 재치있는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작을 팰 때 방법이 따로 있다"면서 "쑤"를 외치며 실제 나무꾼이 장작을 패는 모습을 흉내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방송 이후 네티즌은 "유해진, 적응 끝. 완전 웃겨", "유해진에게서 웃음 다 나오는듯", "아, 이 오빠 대박. 들어오길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rio88@osen.co.kr
'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