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이정진-유진, 주변 반대에도 애틋 사랑 '눈물겹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28 22: 23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과 유진이 주변 사람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아버지의 생신 식사자리에 채원(유진 분)을 데리고 간 세윤(이정진 분)이 영자(박원숙 분)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세윤은 영자에게 뺨을 맞았을 뿐 아니라, 아버지 동규(남명렬 분)와 어머니 설주(차화연 분)에게 갖은 비난을 들었다. 이러한 비난의 화살은 세윤 옆에 있던 채원에게까지 돌아갔다.

험난한 식사 자리가 파한 뒤 두 사람은 채원의 집 앞에서 슬프지만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세윤은 많이 놀란 상태의 채원에게 “우리 두 눈 꼭 감고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채원 씨가 할 일은 쓸데없는 자책이 아니라 힘을 주는 거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채원은 마음을 진정시킨 뒤 애틋한 눈빛으로 세윤을 바라봤다. 세윤은 헤어지기 전 “충전 한 번 하자”며 얼굴을 맞대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펼쳐질 가시밭길도 두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 되지 않았다.
이처럼 세윤과 채원의 사랑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주변 인물들의 반대 또한 거세지고 있다. 영자와 주리(윤아정 분)는 물론이거니와 설주까지 채원과 세윤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다.
특히 설주는 채원의 새 엄마인 춘희(전인화 분)와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둘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악연으로 묶여 있다. 설주가 채원의 앞길에 훼방을 놓을지, 아니면 마음을 바꿔 채원의 편을 들어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자는 홍주(심이영 분)의 부모인 태산그룹 회장 부부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영자의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영자는 홍주에게 이에 대해 따졌고 홍주는 이성을 잃고 폭발했다.
mewolong@osen.co.kr
‘백년의 유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