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이 500석이 마련된 자신의 토크콘서트에 50여명만 참석했다는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네가지' 코너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었는데 50여명 밖에 안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번은 토크콘서트를 하자는 연락이 왔다. '김기열의 행쇼'였다"라며 "그런데 갔더니 500석 중에 50여명만 왔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화나는 것은 왜 이렇게 큰 곳을 빌렸냐는거다. 나 김기열이다. 인기없는 남자 김기열"이라고 외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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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