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백악관 행사에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 2013)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그는 이날 깔끔한 검은색 양복에 귀여운 나비넥타이를 맨 채 행사장에 등장, 특히 취재진이 모여 있는 레드카펫에서 선글라스를 벗은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싸이가 참석한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은 미국 언론계의 최대 사교행사다. 이 자리에는 오바마를 비롯해 정치계 거물들,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자리한 스타로는 배우 니콜 키드먼,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제라드 버틀러, 가수 케이티 페리, 본 조비 등이 있다.
이번 백악관 연례만찬에 싸이가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유명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실시간으로 백악관 행사의 사진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는가 하면 "한국 래퍼 싸이는 CBS의 초청으로 이날 행사에 자리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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