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이 2012-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PFA(영국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과 영 플레이어상을 독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두 번째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로빈 반 페르시의 추격을 물리치고 이 상을 두 번째로 수상한 선수가 됐다. PFA 올해의 선수상을 두 번 수상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다.
강력한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던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가 불미스러운 '깨물기' 사건으로 인해 1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으면서 베일의 수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베일의 겹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베일은 PFA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해 '싹쓸이'에 성공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베일은 지난 27일 위건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 진입에 희망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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