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3'가 개봉 4일 만에 26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82만 1,2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2만 5,47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개봉 4일차 스코어 1위의 기록. 지난 2011년 개봉해 4일 만에 24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트랜스포머3'와 2012년 243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다 20만명 이상 차이를 보인 결과다.

또한 '아이언맨3'의 개봉 4일차 스코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2006년 개봉작 '괴물'의 226만과 2009년 '아바타'의 166만, 지난 해 외화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의 164만까지 넘는 기록이라 앞으로의 흥행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사상 최강의 적 만다린(벤 킹슬리 분)에 의해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전설의 주먹'이 지난 28일 하루 동안 5만 1,28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4만 3,066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28일 하루 동안 3만 7,34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만 8,69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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