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백년’ 누르고 주말극 1위 재탈환 ‘흥미진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29 07: 59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하루 만에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전국 기준 2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0%)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주말드라마 중 1위 기록이다.
또한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주말드라마 전체 1위를 자치했던 MBC '백년의 유산‘은 지난 방송분(26.5%)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지만, 주말드라마 전체로 본다면 ’최고다 이순신‘에 이은 2위다.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은 한 회마다 비교적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27일 방송분에서는 4.3%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번 28일 방송분에서는 다시 3.7%포인트 상승하는 식이다. 이와 같은 시청률 차이는 주로 토요일은 낮게, 일요일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특이한 시청률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최고다 이순신’은 주인공 순신(아이유 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음에 따라 30%의 시청률을 넘볼 수 있을까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28%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이후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해 왔던 ‘최고다 이순신’이기에 앞으로의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의 정체를 알게 된 미령(이미숙 분)이 그를 완전히 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뿐 아니라 아직 순신은 어머니 정애(고두심 분)의 미움 또한 받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일들이 시작되며 스타의 꿈을 이루려는 순신 앞에 닥치며 더 큰 시련을 예고했다. 또한 이와 함께 준호(조정석 분)의 순신에 대한 애정이 싹을 틔우며 본격적으로 그려질 이들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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