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가 주연 배우인 김남길-손예진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29일 제작사가 공개한 현장 스틸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상암동 일대와 강남에서 진행된 첫 촬영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각각 두 사람의 눈빛에서 서로를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이들의 운명과 앞으로 펼쳐질 안타까운 로맨스를 미리 보는 듯해 눈길을 끈다.
먼저 복수심에 불타는 한이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깊숙한 내면 속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고뇌하고 흔들리는 듯한 강한 그의 눈빛에 시선이 머문다. 또 열정적이고 추진력 있는 검사 조해우 역을 맡은 손예진 역시 ‘조해우’라는 그녀의 캐릭터 그대로를 엿볼 수 있다. 손예진은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소신 있고 당당한 검사의 모습으로 비밀을 밝혀내려는 자의 눈빛을 보인다.


첫 촬영이라 다소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내 박찬홍 감독의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신고식이 진행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의 어색함을 날려보냈고 또한 촬영이 시작되면서부터는 NG없는 노련한 연기에 빠르게 촬영이 진행되며 더욱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전언.
두 배우 모두 첫 번째 촬영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늦은 새벽까지 촬영에 임하며 한이수와 조해우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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