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첫 드라마 컴백을 앞둔 정경호가 패션 매거진 화보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대중들이 기억하고 있는 부드럽고 밝은 청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강한 눈빛으로 말하는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는“스무 살 때는 서른이 되면 더 많은 역할을 다양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서른이 돼보니 지금 내가 이 나이에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뭔가 생각하게 된다”며 공부를 하고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연출한 자신의 아버지 정을영 PD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가 큰 도움이다”며 “같은 업계의 일을 하고 있으니 일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고, 그 연세에 좋은 드라마를 만드시고, 끊임없이 공부하시고 노력하시는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정경호는 5월 중 방영 예정인 JTBC ‘언더커버(가제’에서 악명 높은 신흥 조직의 보스로 변신하여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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