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엔포, 오늘 뚜껑연다..'전국민 댄스곡' 통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29 09: 12

지난해 화영 탈퇴 등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티아라가 4인조 유닛 티아라엔포로 새 도약을 노린다.
전국민이 즐길 수 있는 국악 힙합이 그 비장의 카드다.
티아라엔포가 29일 정오 발표하는 신곡 '전원일기'는 20대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아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메인테마를 모티브로 한 힙합 댄스곡. 여기에 국악인 황호준 선생과 함께 휘모리 장단을 더해 힙합 크로스 오버 장르를 시도했다. 태평소, 가야금, 꽹과리, 장고, 대금과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잘 어울어질 수 있게 편곡을 했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10~20대가 좋아하는 장르에 국악을 담고, 중장년층이 익숙한 '전원일기' 메인테마를 섞어 전 연령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 그동안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상당한 음원 매출을 기록해온 티아라가 또 한번 전국민 댄스곡을 탄생케 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춤을 내세워온 이들은 이번에도 '국민 댄스곡'을 노리며 안무에 신경썼다는 전언.
앞서 공개된 티저도 연령을 넘어선 공감과 유머에 방점을 찍었다. 시골을 배경으로 한 이 티저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불암과 김수미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으며 짐을 나르고 있는 야구선수 양준혁,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시도하는 허경영, '통춤'을 추는 다비치 멤버 강민경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걸그룹 뮤직비디오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였던 것.
티아라엔포는 29일 정오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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